FIFA, 러시아 월드컵 때 비디오 판독 도입한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립 르 플록 FIFA 상업 최고 책임자는 "이번 월드컵에 VAR이 도입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한 경기를 위해 축구에 기술을 가져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이를 위해 VAR 기술 후원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VAR은 2016년 3월 시범 도입된 이후 현재 이탈리아와 독일, 영국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월드컵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 도입 여부는 오는 3월 초 열리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결정된다. IFAB는 모든 축구 규칙을 제·개정하는 회의다.
IFAB에 따르면 그동안 비디오 판독은 804경기에서 사용됐으며, 정확도는 98.9%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