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원주 DB를 압박했다.
3쿼터까지 전자랜드에 끌려 다니던 KCC는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더구나 3쿼터 초반 찰스 로드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에이스 안드레 에밋은 3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승균 KCC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는 선수들이 자신의 매치업을 찾지 못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터프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렇지 못해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로드의 퇴장 이후 전략에 대해선 “국내선수들로 상대의 조쉬 셀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승진을 투입했는데, 브라운이 신장이 좋은 선수들에게 약한 면이 있다. 3쿼터 수비만 되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패턴 플레이도 잘해줘 접전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쿼터 승부처에서 첫 리드를 잡는 3점슛을 넣은 김민구에 대해 “잘해줬다. 리딩이 되는 선수다. 경기 전에 리딩과 수비만 해달라고 했다. 기회날 때 슛을 쏘라고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잘해줬다. 박찬희의 슛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가 로우포스트 공격을 할 때는 박찬희를 버리고 더블팀을 가라고 했는데 잘해줬다. 에밋도 4번 수비가 돼 리바운드를 주문했다. 공수에서 차분하게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CC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원주 DB를 압박했다.
3쿼터까지 전자랜드에 끌려 다니던 KCC는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더구나 3쿼터 초반 찰스 로드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에이스 안드레 에밋은 3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승균 KCC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는 선수들이 자신의 매치업을 찾지 못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터프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렇지 못해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로드의 퇴장 이후 전략에 대해선 “국내선수들로 상대의 조쉬 셀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승진을 투입했는데, 브라운이 신장이 좋은 선수들에게 약한 면이 있다. 3쿼터 수비만 되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패턴 플레이도 잘해줘 접전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쿼터 승부처에서 첫 리드를 잡는 3점슛을 넣은 김민구에 대해 “잘해줬다. 리딩이 되는 선수다. 경기 전에 리딩과 수비만 해달라고 했다. 기회날 때 슛을 쏘라고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잘해줬다. 박찬희의 슛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가 로우포스트 공격을 할 때는 박찬희를 버리고 더블팀을 가라고 했는데 잘해줬다. 에밋도 4번 수비가 돼 리바운드를 주문했다. 공수에서 차분하게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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