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신인드래프트를 포기하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지만 구단의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규정 위반으로 계약이 무산된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9)이 KBO로부터 2년간 KBO리그 구단할 수 없다는 징계를 통보 받았다. 공백이 불가피해진 것. 다만 해외 구단과의 계약은 가능한 상태인데 일단 신중하게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배지환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7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배지환은 이 자리에서 이영민타격상을 수상했다.
고교신인 내야수 중 최대어로 꼽힌 배지환은 지난 9월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미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애틀란타 구단이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과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고 배지환이 맺은 계약도 무효가 됐다.
배지환은 해외무대에서는 FA신분과 다름이 없지만 야구규약 상 국내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2년 유예가 필요하다. 배지환의 경우 미국 구단과 계약자체가 무효가 된 것이라 해석에 차이가 생길 수 있었는데 이날 KBO관계자는 “MLB 사무국에 문의한 결과 배지환이 국외구단과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한데다가 스스로도 이를 알리고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2년 유예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지환 역시 시상식 전 관련 질문에 “KBO로부터 보름 전 2년간 KBO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로서는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중”라고 밝혔다. 배지환은 일단 현재로서 2019년에 열릴 2020년 신인드래프트 때부터나 정상 참가가 가능하다. 물론 해외구단과는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7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배지환은 이 자리에서 이영민타격상을 수상했다.
고교신인 내야수 중 최대어로 꼽힌 배지환은 지난 9월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미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애틀란타 구단이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과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고 배지환이 맺은 계약도 무효가 됐다.
배지환은 해외무대에서는 FA신분과 다름이 없지만 야구규약 상 국내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2년 유예가 필요하다. 배지환의 경우 미국 구단과 계약자체가 무효가 된 것이라 해석에 차이가 생길 수 있었는데 이날 KBO관계자는 “MLB 사무국에 문의한 결과 배지환이 국외구단과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한데다가 스스로도 이를 알리고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2년 유예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지환 역시 시상식 전 관련 질문에 “KBO로부터 보름 전 2년간 KBO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로서는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중”라고 밝혔다. 배지환은 일단 현재로서 2019년에 열릴 2020년 신인드래프트 때부터나 정상 참가가 가능하다. 물론 해외구단과는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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