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번 시즌 신인 돌풍을 일으킨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19)가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17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를 공개했다. 총 85명의 선수가 명단에 올랐다. 투수 부문에서는 26명, 포수 6명, 1루수 5명, 2루수 8명, 3루수 6명, 유격수 5명, 외야수 22명, 지명타자 7명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모두 이번 시즌 긱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선발 20승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헥터 노에시를 포함해 전반기 5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팀을 이끌었던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 오재일 등도 골든글러브 후보다. 또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레일리 박세웅 손승락, NC 다이노스의 스크럭스 박민우 손시헌도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으로 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후 역시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 올랐다. 물론 KBO가 이번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을 해당 포지션의 수비 이닝수로 변경해 2016년보다 많은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신인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지난 2016년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신인 선수는 없었다.
외야수 골든글러브 후보들과 견줘 봐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해 타율 0.324 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으로 득점 3위, 안타 공동 9위, 타점 10위에 올랐다. 외야수로서 1192이닝 출장해 수비율 0.990, 실책 3개, 보살 8개를 기록했다.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 출전해 신인 최다 안타,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신인 타자가 3할 타율을 기록한 것은 1998년 강동우(당시 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이에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535점 만점에 503점을 받아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왕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로 첫 해만에 최고의 기량을 보인 이정후는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올랐다. 다만, 외야수 후보에는 쟁쟁한 후보들이 많다. 버나디나 이명기 최형우(이하 KIA), 김재환 박건우(이하 두산), 김문호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이하 롯데), 권희동 김성욱 나성범(이하 NC), 노수광(SK), 이형종 채은성(이하 LG), 고종욱 이정후(이하 넥센), 양성우(한화), 구자국 김헌곤 박해민(이하 삼성), 유한준(kt) 등 21명이다. 이정후가 골든글러브까지 안을 수 있을까.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17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를 공개했다. 총 85명의 선수가 명단에 올랐다. 투수 부문에서는 26명, 포수 6명, 1루수 5명, 2루수 8명, 3루수 6명, 유격수 5명, 외야수 22명, 지명타자 7명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모두 이번 시즌 긱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선발 20승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헥터 노에시를 포함해 전반기 5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팀을 이끌었던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 오재일 등도 골든글러브 후보다. 또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레일리 박세웅 손승락, NC 다이노스의 스크럭스 박민우 손시헌도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으로 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후 역시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 올랐다. 물론 KBO가 이번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을 해당 포지션의 수비 이닝수로 변경해 2016년보다 많은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신인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지난 2016년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신인 선수는 없었다.
외야수 골든글러브 후보들과 견줘 봐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해 타율 0.324 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으로 득점 3위, 안타 공동 9위, 타점 10위에 올랐다. 외야수로서 1192이닝 출장해 수비율 0.990, 실책 3개, 보살 8개를 기록했다.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 출전해 신인 최다 안타,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신인 타자가 3할 타율을 기록한 것은 1998년 강동우(당시 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이에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535점 만점에 503점을 받아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왕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로 첫 해만에 최고의 기량을 보인 이정후는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올랐다. 다만, 외야수 후보에는 쟁쟁한 후보들이 많다. 버나디나 이명기 최형우(이하 KIA), 김재환 박건우(이하 두산), 김문호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이하 롯데), 권희동 김성욱 나성범(이하 NC), 노수광(SK), 이형종 채은성(이하 LG), 고종욱 이정후(이하 넥센), 양성우(한화), 구자국 김헌곤 박해민(이하 삼성), 유한준(kt) 등 21명이다. 이정후가 골든글러브까지 안을 수 있을까.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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