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롭게 닻을 올린다. 한용덕(52) 감독-장종훈(49) 수석코치 체제로 2018시즌을 맞이한다.
한화는 지난 5월 23일 김성근 감독의 사퇴 후 새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2017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새 감독을 물색했다. 여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뒀던 한화는 한 감독과 교감을 일찌감치 나눴다. 다만 두산의 포스트시즌 일정을 고려해 차기 감독 선임 발표를 미뤘다.
육성과 리빌딩을 주요 가치로 내건 한화는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감독을 찾았다. ‘한화 출신’이라는 타이틀 또한 가산요소였다. 그 점에서 두산을 3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한 감독의 지도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감독은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988년부터 2004년까지 줄곧 한화에서만 현역 활동을 했다. 통산 482경기 120승 118패 24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은퇴 이후에도 독수리군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8월에는 한 대화 감독 경질 후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한 감독은 김성근 전 감독 부임 후 한화를 떠났다. 그리고 3년 만에 장 수석코치와 함께 친정으로 돌아왔다.
한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장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내정됐다. 장 수석코치 또한 1987년부터 2005년까지 독수리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KBO리그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장 수석코치는 은퇴 후 한 감독과 함께 한화에서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했다. 2014년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까지 소화했지만 그 뒤 롯데로 떠났다.
한편, 한 감독-장 수석코치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한화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을 실시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지난 5월 23일 김성근 감독의 사퇴 후 새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2017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새 감독을 물색했다. 여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뒀던 한화는 한 감독과 교감을 일찌감치 나눴다. 다만 두산의 포스트시즌 일정을 고려해 차기 감독 선임 발표를 미뤘다.
육성과 리빌딩을 주요 가치로 내건 한화는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감독을 찾았다. ‘한화 출신’이라는 타이틀 또한 가산요소였다. 그 점에서 두산을 3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한 감독의 지도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감독은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988년부터 2004년까지 줄곧 한화에서만 현역 활동을 했다. 통산 482경기 120승 118패 24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은퇴 이후에도 독수리군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8월에는 한 대화 감독 경질 후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한 감독은 김성근 전 감독 부임 후 한화를 떠났다. 그리고 3년 만에 장 수석코치와 함께 친정으로 돌아왔다.
한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장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내정됐다. 장 수석코치 또한 1987년부터 2005년까지 독수리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KBO리그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장 수석코치는 은퇴 후 한 감독과 함께 한화에서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했다. 2014년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까지 소화했지만 그 뒤 롯데로 떠났다.
장종훈 수석코치는 한용덕 감독을 보좌한다. 사진=MK스포츠 DB
한편, 한 감독-장 수석코치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한화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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