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첫 PS 준비에 여념 없는 ‘챔필’…들뜬 분위기 속 신중함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챔필은 첫 한국시리즈이자 가을야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KIA의 8년 만의 한국시리즈가 25일 그 대망의 시작을 알린다. 두산 베어스와의 7전4선승제 진검승부. 정규시즌 정상을 차지한 뒤 3주가량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KIA는 이날 운명의 1차전을 시작한다. 1차전 선발투수로는 헥터 노에시를 예고했다.
KIA에게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만큼이나 더 의미 있던 부분은 2014시즌 개장한 새 구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의 첫 가을야구라는 점이다. 일찍부터 많은 KIA 선수단이 우선목표로 “챔필에서 첫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그 꿈이 드디어 이뤄진 것. 지난 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잠실구장에서만 가을야구를 치렀기에 그 아쉬움이 더했다.
1차전 경기가 열리기 훨씬 전인 25일 정오 무렵, 경기장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청소, 새 단장, 조형물 설치 등 많은 준비들이 분주하게 이뤄졌다. 관계자들 모두 챔필에서의 첫 가을야구에 한껏 들 뜬 표정들이었지만 동시에 신중함과 긴장감을 유지해 혹시 모를 변수 막기에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날 광주 지역 날씨는 화창했다. 온도 역시 경기가 열리기에 알맞았다. 강수확률은 10% 미만. 특별한 변수는 예고되지 않고 있다. 무리 없이 1차전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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