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후반기 류현진'은 다를 줄 알았다. 그러나 결과는 비슷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 3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3회초 대타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 시즌 평균자책점을 3.77로 마무리했다.
초반에 불리한 카운트가 많았고, 상대 타자들과 승부가 길어지면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이 와중에 실투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장타를 얻어맞았다. 시즌 네번째 3피홈런 경기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각각 4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4이닝 8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0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전반기 얘기였다.
후반기 류현진은 조금 달랐다. 피장타율이 0.333에 불과했다. 후반기 류현진이라면 콜로라도 타선과의 승부도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류현진의 제구가 너무 흔들렸고, 반대로 콜로라도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당장 와일드카드 진출에 목이 말라 있는 콜로라도 타자들은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류현진이 갖고 있는 거의 모든 무기를 공략해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기력한 류현진에게 많은 것을 맡기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경기를 불펜들을 실험하기 위한 기회로 삼기로 한듯하다. 2이닝동안 68개의 공을 던진 그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번 시즌 가장 짧은 등판이 되고말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 3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3회초 대타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 시즌 평균자책점을 3.77로 마무리했다.
초반에 불리한 카운트가 많았고, 상대 타자들과 승부가 길어지면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이 와중에 실투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장타를 얻어맞았다. 시즌 네번째 3피홈런 경기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각각 4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4이닝 8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0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전반기 얘기였다.
후반기 류현진은 조금 달랐다. 피장타율이 0.333에 불과했다. 후반기 류현진이라면 콜로라도 타선과의 승부도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류현진의 제구가 너무 흔들렸고, 반대로 콜로라도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당장 와일드카드 진출에 목이 말라 있는 콜로라도 타자들은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류현진이 갖고 있는 거의 모든 무기를 공략해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기력한 류현진에게 많은 것을 맡기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경기를 불펜들을 실험하기 위한 기회로 삼기로 한듯하다. 2이닝동안 68개의 공을 던진 그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번 시즌 가장 짧은 등판이 되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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