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5강 싸움은 물론 이제 3위 싸움도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롯데의 부상, NC의 위기다.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넥센이 NC에 1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16일) 연장 혈투 끝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강행에서 점점 멀어졌던 넥센은 이날 선발투수 브리검의 호투와 타선폭발이 더해져 NC를 큰 스코어차로 제압했다.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김하성이 4안타 5타점을, 이정후가 3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던 넥센 입장에서는 5강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반면 NC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전날 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했지만 기세가 전혀 이어지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이재학이 4이닝 동안 10피안타를 얻어맞으며 8실점해 일찌감치 기세를 내줬다. 중후반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추격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진 부분이 너무 컸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NC의 하락세는 수치가 보여준다. 지난 9월12일 창원 두산전 13-14 패 이후 이날까지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선발투수는 물론 불펜진까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며 초래한 위기인데 그 강도가 약하지 않다. 유력한 가을야구를 앞두고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NC는 또한 3위도 위협받게 됐다. 이날 4위 롯데가 SK에 승리하며 양 팀의 격차는 0.5가 됐다. 맞대결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제 잔여경기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위기에 놓인 것. 전반기까지 2위자리를 수성하던 NC는 어느새 이제 3위자리마저 안전하지 못하게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넥센이 NC에 1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16일) 연장 혈투 끝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강행에서 점점 멀어졌던 넥센은 이날 선발투수 브리검의 호투와 타선폭발이 더해져 NC를 큰 스코어차로 제압했다.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김하성이 4안타 5타점을, 이정후가 3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던 넥센 입장에서는 5강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반면 NC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전날 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했지만 기세가 전혀 이어지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이재학이 4이닝 동안 10피안타를 얻어맞으며 8실점해 일찌감치 기세를 내줬다. 중후반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추격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진 부분이 너무 컸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NC의 하락세는 수치가 보여준다. 지난 9월12일 창원 두산전 13-14 패 이후 이날까지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선발투수는 물론 불펜진까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며 초래한 위기인데 그 강도가 약하지 않다. 유력한 가을야구를 앞두고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NC는 또한 3위도 위협받게 됐다. 이날 4위 롯데가 SK에 승리하며 양 팀의 격차는 0.5가 됐다. 맞대결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제 잔여경기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위기에 놓인 것. 전반기까지 2위자리를 수성하던 NC는 어느새 이제 3위자리마저 안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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