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된 전인지는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공동 선두에는 나란히 10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모 마틴(미국)과 니콜 라르센(덴마크)이 자리했다.
이미림(27)은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3개로 막아 5언더파 65타의 성적을 냈다.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와 2타 차이로 4라운드에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
유소연(27)과 허미정(28)도 7언더파 206타, 공동 6위에서 마지막 날 선두 추격에 나선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은 6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근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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