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두산은 이틀 연속 넥센 선발투수 공략에 애를 먹었다. 24일 밴 헤켄(6이닝 2실점)과 25일 최원태(5이닝 1실점)은 탈삼진 7개씩을 잡으며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뭔가 꼬였다. 찬스마다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25일 경기에서도 1회말 2사 만루-3회말 무사 2,3루-4회말 2사 1,2루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초조하지 않았다. 어차피 승부처는 불펜 싸움이었다. 두산은 24일 7회말 이후 3점차 열세를 뒤집었다. 넥센은 불펜이 약점이다. 이보근도 무릎 통증으로 이날 말소됐다. 두산에게 호재라면, 넥센 불펜이 좀 더 빨리 가동됐다. 최원태는 5회말까지 104개의 공을 던졌다.
두산은 넥센 불펜을 상대하자마자 들끓었다. 1-2로 뒤진 6회말 오주원을 상대로 2루타 2개(오재원-김재호)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8회초 김하성-초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균형이 깨졌다. 대전에서 KIA가 6연패에 빠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두산은 힘을 냈다. 그리고 믿기지 않은 드라마가 펼쳐졌다. 두산에게는 이틀 연속 ‘약속의 8회말’이었다. 오재일과 오재원이 연속타자 홈런(통산 910호)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공교롭게 투수(김상수)는 이틀 연속 같았다.
두산은 다시 한 번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KIA가 6연패에 빠진 사이, 두산은 7승 1패를 거뒀다. 역전승이 5번이었다. KIA와 승차는 2경기. 9일 만에 6경기차를 줄였다. 1위 싸움은 이제 오리무중이다. 두산이 순위표 맨 위에 오를 날도 머지않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뭔가 꼬였다. 찬스마다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25일 경기에서도 1회말 2사 만루-3회말 무사 2,3루-4회말 2사 1,2루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초조하지 않았다. 어차피 승부처는 불펜 싸움이었다. 두산은 24일 7회말 이후 3점차 열세를 뒤집었다. 넥센은 불펜이 약점이다. 이보근도 무릎 통증으로 이날 말소됐다. 두산에게 호재라면, 넥센 불펜이 좀 더 빨리 가동됐다. 최원태는 5회말까지 104개의 공을 던졌다.
두산은 넥센 불펜을 상대하자마자 들끓었다. 1-2로 뒤진 6회말 오주원을 상대로 2루타 2개(오재원-김재호)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8회초 김하성-초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균형이 깨졌다. 대전에서 KIA가 6연패에 빠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두산은 힘을 냈다. 그리고 믿기지 않은 드라마가 펼쳐졌다. 두산에게는 이틀 연속 ‘약속의 8회말’이었다. 오재일과 오재원이 연속타자 홈런(통산 910호)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공교롭게 투수(김상수)는 이틀 연속 같았다.
넥센 김상수는 24일과 25일 홈런 악몽에 시달렸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두산은 다시 한 번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KIA가 6연패에 빠진 사이, 두산은 7승 1패를 거뒀다. 역전승이 5번이었다. KIA와 승차는 2경기. 9일 만에 6경기차를 줄였다. 1위 싸움은 이제 오리무중이다. 두산이 순위표 맨 위에 오를 날도 머지않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