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드리안 벨트레는 조 웨스트 심판에 대한 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벨트레는 9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알려진 웨스트에 대한 징계에 대해 "불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LA타임즈'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빌 쉐이킨은 세계 심판 협회(World Umpires Association, 이하 WU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웨스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웨스트는 지난 6월 통산 5000경기 출장을 기념해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 콜을 할 때마다 그는 '워(Whoa)! 워! 워!'라고 외친다. 최근에는 바로 가운데 들어오는 공이었는데 나에게 '바깥쪽으로 빠진 공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너는 대단한 선수가 되겠지만 최악의 심판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며 벨트레를 '가장 불만이 많은 선수'라고 꼬집었다.
USA 투데이는 이 기사가 나간 이후 웨스트의 이 발언이 벨트레와의 친분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웨스트 심판은 뒤늦게 이에 대한 징계를 받게됐다.
벨트레도 "지난 7월 만났을 때 물어보니 '기자한테 농담처럼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웨스트가 농담으로 말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불만이 많은 선수가 아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재차 이번 징계를 "불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그 사무국이 왜 이제와서 그런 징계를 내렸는지 전혀 모르겠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벨트레는 9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알려진 웨스트에 대한 징계에 대해 "불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LA타임즈'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빌 쉐이킨은 세계 심판 협회(World Umpires Association, 이하 WU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웨스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웨스트는 지난 6월 통산 5000경기 출장을 기념해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 콜을 할 때마다 그는 '워(Whoa)! 워! 워!'라고 외친다. 최근에는 바로 가운데 들어오는 공이었는데 나에게 '바깥쪽으로 빠진 공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너는 대단한 선수가 되겠지만 최악의 심판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며 벨트레를 '가장 불만이 많은 선수'라고 꼬집었다.
USA 투데이는 이 기사가 나간 이후 웨스트의 이 발언이 벨트레와의 친분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웨스트 심판은 뒤늦게 이에 대한 징계를 받게됐다.
벨트레도 "지난 7월 만났을 때 물어보니 '기자한테 농담처럼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웨스트가 농담으로 말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불만이 많은 선수가 아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재차 이번 징계를 "불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그 사무국이 왜 이제와서 그런 징계를 내렸는지 전혀 모르겠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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