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파블로 산도발(30)을 방출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RedSox)를 통해 산도발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양도지명 발표 이후 5일만에 방출 발표다.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5년간 9500만 달러에 레드삭스와 계약한 산도발은 3년간 161경기 출전해 타율 0.237 출루율 0.286 장타율 0.360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6년에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도 무릎 염좌, 귀 감염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6월 28일부터 트리플A 포우투켓에서 재활경기를 치렀지만, 보스턴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자기관리에도 서툰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뱃살을 출렁이며 캐치볼을 하는 사진이 언론에 노출돼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웨이버 통과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드삭스는 아직 산도발에게 4950만 달러의 금액을 더 지불해야 한다. FA가 된 그를 영입하는 팀은 최소 연봉만 지급하면 된다. 현지 언론은 그가 원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드삭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RedSox)를 통해 산도발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양도지명 발표 이후 5일만에 방출 발표다.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5년간 9500만 달러에 레드삭스와 계약한 산도발은 3년간 161경기 출전해 타율 0.237 출루율 0.286 장타율 0.360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6년에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도 무릎 염좌, 귀 감염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6월 28일부터 트리플A 포우투켓에서 재활경기를 치렀지만, 보스턴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자기관리에도 서툰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뱃살을 출렁이며 캐치볼을 하는 사진이 언론에 노출돼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웨이버 통과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드삭스는 아직 산도발에게 4950만 달러의 금액을 더 지불해야 한다. FA가 된 그를 영입하는 팀은 최소 연봉만 지급하면 된다. 현지 언론은 그가 원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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