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를 시작하는 현재 KBO리그에서 발이 가장 빠른 선수는 단연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27)이다. 현재 도루 25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는 박해민은 2위 KIA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와 차이가 6개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후반기도 독주가 될 가능성이 많다. 도루를 잘하기 위해서는 야구센스 그리고 주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럼 야구선수들의 주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박해민은 180cm에 75kg의 몸무게로 약간 마른 체형을 가진 선수이다. 박해민이 야구장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면 참 멋있다. 여기서 멋있다는 것은 외모에 관한 뜻이 아니고 달리는 동작이 깔끔하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달리기를 잘하는 선수들의 특징을 보면 탄력(탄성)이 있다라는 표현을 한다.
단거리 달리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드(보폭)와 발의 빈도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달리는 동작에서 탄력(탄성)이 좋다는 것은 발이 땅에 닿는 시간(Ground contact time)과 공중에 떠 있는 시간(Air time)의 비율에서 결정된다. 단거리 달리기에서 발이 땅에 오래 닿고 달리는 선수는 스피드와 파워가 떨어지는 선수이며, 발이 땅에 짧게 닿고 공중에 오래 떠 있는 선수는 일반적으로 스피드와 파워가 좋은 선수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박해민은 그 자신의 달리기 때문에 지금처럼 도루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전문 퍼포먼스 코치가 없는 아마추어 팀이라면, 첫째 선수에게 캥거루가 뛰는 느낌으로 지면을 짧게 닿고 하늘에 오래 떠 있는 느낌으로 단거리 달리기를 요구한다. 둘째 단거리를 달리는 동안 머리와 상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줄인다. 셋째 스트라이드를 최대한 늘린다는 생각으로 단거리를 달리게 한다. 넷째 지면에서 떨어지는 다리의 발목, 무릎, 고관절이 완전하게 펴질 수 있도록 달리기를 지도한다.
위에 단거리 달리기를 잘 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전문가가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이런 간단한 팁은 차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단거리 달리기는 단순하게 삼성의 박해민처럼 도루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스피드와 파워를 향상 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필수의 방법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김병곤 스포사피트니스 대표 트레이너)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해민은 180cm에 75kg의 몸무게로 약간 마른 체형을 가진 선수이다. 박해민이 야구장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면 참 멋있다. 여기서 멋있다는 것은 외모에 관한 뜻이 아니고 달리는 동작이 깔끔하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달리기를 잘하는 선수들의 특징을 보면 탄력(탄성)이 있다라는 표현을 한다.
단거리 달리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드(보폭)와 발의 빈도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달리는 동작에서 탄력(탄성)이 좋다는 것은 발이 땅에 닿는 시간(Ground contact time)과 공중에 떠 있는 시간(Air time)의 비율에서 결정된다. 단거리 달리기에서 발이 땅에 오래 닿고 달리는 선수는 스피드와 파워가 떨어지는 선수이며, 발이 땅에 짧게 닿고 공중에 오래 떠 있는 선수는 일반적으로 스피드와 파워가 좋은 선수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박해민은 그 자신의 달리기 때문에 지금처럼 도루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이크로게이트 : 3단 뛰기 검사. 사진=TRIUS 스티브 대표 제공
사진은 발이 땅에 닿는 시간과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검사하기 위해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서 좌우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이런 검사 시스템은 부상 예측에도 많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파워의 발현과 균형을 검사하는데도 사용된다. 달리는 동안 발이 땅에 닿는 시간이 많아지면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등의 부상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좌우 밸런스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 퍼포먼스 코치들이 해야 할 업무이다. 전문 퍼포먼스 코치가 있다면 이런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되지만 전문가가 없다면 이는 어려운 문제가 된다.만약 전문 퍼포먼스 코치가 없는 아마추어 팀이라면, 첫째 선수에게 캥거루가 뛰는 느낌으로 지면을 짧게 닿고 하늘에 오래 떠 있는 느낌으로 단거리 달리기를 요구한다. 둘째 단거리를 달리는 동안 머리와 상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줄인다. 셋째 스트라이드를 최대한 늘린다는 생각으로 단거리를 달리게 한다. 넷째 지면에서 떨어지는 다리의 발목, 무릎, 고관절이 완전하게 펴질 수 있도록 달리기를 지도한다.
위에 단거리 달리기를 잘 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전문가가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이런 간단한 팁은 차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단거리 달리기는 단순하게 삼성의 박해민처럼 도루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스피드와 파워를 향상 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필수의 방법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김병곤 스포사피트니스 대표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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