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또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무언가도 없는 실정이다.
kt는 지난 주중 3연전서 롯데 자이언츠에 1승 2패를 기록하더니, 주말 3연전서 SK 와이번스를 만나 스윕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11번째 루징 시리즈이자, 7번째 스윕이다. 주간 성적은 1승 5패. 6월 동안 승리한 건 4경기에 불과하다. 6월에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10승이 안 된다.
이달 초 8위였으나 한 달도 안 돼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7연패하다 1번 이기고, 6연패하다 1번 이기더니, 지금 다시 3연패다. 20일까지만 하더라도 10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에 1승 앞서 가까스로 9위에 머물렀지만, 상승세를 탄 삼성을 이겨내지 못했다. kt는 21일 롯데에 4-10으로 패하면서 리그 10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삼성과 경기차가 벌어져 지금은 삼성과 3.5게임차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하위권 탈출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꼴찌 탈출도 힘든 kt다.
이번 주말 3연전은 kt에게 있어 더 치명적이었다. 김진욱(57) kt 감독은 전부터 “전열에서 이탈했던 선수들, 돈 로치가 돌아오면 괜찮아질 것이다”고 말해왔다. 김 감독이 희망을 걸고 있던 로치와 내야수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유격수 박기혁(36)이 복귀한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로치는 김 감독이 원하던 반등의 포인트가 되지 못했다. 로치는 25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3자책)하며 무너졌다. 박기혁 역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5일 경기까지 합산했을 때, KBO리그에서 3할 승률인 팀은 kt(0.356)뿐이다. 8,9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은 무섭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삼성은 4연승하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5경기 남았다. kt가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는 지난 주중 3연전서 롯데 자이언츠에 1승 2패를 기록하더니, 주말 3연전서 SK 와이번스를 만나 스윕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11번째 루징 시리즈이자, 7번째 스윕이다. 주간 성적은 1승 5패. 6월 동안 승리한 건 4경기에 불과하다. 6월에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10승이 안 된다.
이달 초 8위였으나 한 달도 안 돼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7연패하다 1번 이기고, 6연패하다 1번 이기더니, 지금 다시 3연패다. 20일까지만 하더라도 10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에 1승 앞서 가까스로 9위에 머물렀지만, 상승세를 탄 삼성을 이겨내지 못했다. kt는 21일 롯데에 4-10으로 패하면서 리그 10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삼성과 경기차가 벌어져 지금은 삼성과 3.5게임차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하위권 탈출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꼴찌 탈출도 힘든 kt다.
이번 주말 3연전은 kt에게 있어 더 치명적이었다. 김진욱(57) kt 감독은 전부터 “전열에서 이탈했던 선수들, 돈 로치가 돌아오면 괜찮아질 것이다”고 말해왔다. 김 감독이 희망을 걸고 있던 로치와 내야수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유격수 박기혁(36)이 복귀한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로치는 김 감독이 원하던 반등의 포인트가 되지 못했다. 로치는 25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3자책)하며 무너졌다. 박기혁 역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5일 경기까지 합산했을 때, KBO리그에서 3할 승률인 팀은 kt(0.356)뿐이다. 8,9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은 무섭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삼성은 4연승하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5경기 남았다. kt가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