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조원우(46)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전날 있었던 라인업 촌극에 대해 설명했다.
조 감독은 17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초반에 오더장을 여러 개 썼는데, 첫 번째 오더가 실수로 잘못 전달된 것이다. 더블 체크를 하지 못한 내 실수다”고 말했다.
16일 고척 넥센전에 앞서 조 감독은 이대호를 지명타자로, 최준석을 1루수로 기용한다고 밝혔지만 경기 시작 후 전광판에는 이대호가 1루수, 최준석이 지명타자로 표기돼 있었다. 1회말 장정석(44) 넥센 감독이 이를 발견해 심판에게 이의를 제의했다.
롯데는 어쩔 수 없이 최준석을 1루수로 보내고 투수 노경은을 4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이대호는 1회초 삼진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노경은은 4회, 6회에 타자로 나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타를 겸한 노경은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넥센에 역전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조 감독은 “노경은이 전날 잘 던져줬다. kt전에서도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다리 올리는 폼도 가벼웠고, 그러다보니 밸런스도 맞았다. 자신감도 붙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 감독은 17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초반에 오더장을 여러 개 썼는데, 첫 번째 오더가 실수로 잘못 전달된 것이다. 더블 체크를 하지 못한 내 실수다”고 말했다.
16일 고척 넥센전에 앞서 조 감독은 이대호를 지명타자로, 최준석을 1루수로 기용한다고 밝혔지만 경기 시작 후 전광판에는 이대호가 1루수, 최준석이 지명타자로 표기돼 있었다. 1회말 장정석(44) 넥센 감독이 이를 발견해 심판에게 이의를 제의했다.
롯데는 어쩔 수 없이 최준석을 1루수로 보내고 투수 노경은을 4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이대호는 1회초 삼진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노경은은 4회, 6회에 타자로 나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타를 겸한 노경은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넥센에 역전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조 감독은 “노경은이 전날 잘 던져줬다. kt전에서도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다리 올리는 폼도 가벼웠고, 그러다보니 밸런스도 맞았다. 자신감도 붙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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