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15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선발전원타자 안타·득점·타점 동시 기록이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1회말 첫 공격에서는 SK선발 김태훈에 막혀 삼자범퇴로 끝났지만, 0-1로 뒤진 2회말부터 3회말 단 두 이닝 공격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양석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7득점을 올렸다. 정성훈과 채은성, 손주인, 이형종이 안타를 기록했다. 3회에도 7득점했다. 강승호와 조윤준, 백창수와 박용택(2루타)이 안타를 추가하면서 선발타자전원안타를 기록(시즌 26호, 통산 793호)을 세웠다. 이때 1루 주자 백창수가 득점해 선발 전원 득점까지 올렸는데, LG가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시즌5호, 통산 76호)이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양석환이 홈을 밟으며 선발타자전원 타점도 기록하게 됐다. 발 전원 안타+득점+타점은 KBO 리그 통산 4번째, LG는 창단 첫 기록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02년 9월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삼성이 기록한 것이다. 삼성이 1호와 3호, 2호는 현대 유니콘스가 가지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1회말 첫 공격에서는 SK선발 김태훈에 막혀 삼자범퇴로 끝났지만, 0-1로 뒤진 2회말부터 3회말 단 두 이닝 공격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양석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7득점을 올렸다. 정성훈과 채은성, 손주인, 이형종이 안타를 기록했다. 3회에도 7득점했다. 강승호와 조윤준, 백창수와 박용택(2루타)이 안타를 추가하면서 선발타자전원안타를 기록(시즌 26호, 통산 793호)을 세웠다. 이때 1루 주자 백창수가 득점해 선발 전원 득점까지 올렸는데, LG가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시즌5호, 통산 76호)이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양석환이 홈을 밟으며 선발타자전원 타점도 기록하게 됐다. 발 전원 안타+득점+타점은 KBO 리그 통산 4번째, LG는 창단 첫 기록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02년 9월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삼성이 기록한 것이다. 삼성이 1호와 3호, 2호는 현대 유니콘스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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