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34)가 왼 옆구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다.
오간도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이날이 그의 시즌 12번째 경기였다.
오간도는 5월 평균자책점이 2.27로 안정됐다. 삼성전에도 2.63으로 강했다. 하지만 마운드에 오래 버티지 못했다. 부진은 아니다. 오간도는 2회 이승엽에게 2점 홈런을 맞았을 뿐, 삼성 타선으로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하지만 4회 2사 2루서 김헌곤(사구), 강한울(볼넷)을 잇달아 내보낸 뒤 몸에 이상을 느꼈다. 김헌곤, 강한울에게 던진 공 10개 중 볼이 7개였다.
정민태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가 오간도의 상태를 점검했다. 오간도는 왼 옆구리가 아팠다. 한화는 더 이상 오간도의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심수창과 즉각 교체. 2사 만루 위기에서 등장한 심수창이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3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2실점. 오간도의 최소 이닝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전의 4이닝(5실점 4자책)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오간도가 투구 시 왼 옆구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 내일(10일) 대전 세계영상의학과에서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간도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이날이 그의 시즌 12번째 경기였다.
오간도는 5월 평균자책점이 2.27로 안정됐다. 삼성전에도 2.63으로 강했다. 하지만 마운드에 오래 버티지 못했다. 부진은 아니다. 오간도는 2회 이승엽에게 2점 홈런을 맞았을 뿐, 삼성 타선으로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하지만 4회 2사 2루서 김헌곤(사구), 강한울(볼넷)을 잇달아 내보낸 뒤 몸에 이상을 느꼈다. 김헌곤, 강한울에게 던진 공 10개 중 볼이 7개였다.
정민태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가 오간도의 상태를 점검했다. 오간도는 왼 옆구리가 아팠다. 한화는 더 이상 오간도의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심수창과 즉각 교체. 2사 만루 위기에서 등장한 심수창이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3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2실점. 오간도의 최소 이닝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전의 4이닝(5실점 4자책)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오간도가 투구 시 왼 옆구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 내일(10일) 대전 세계영상의학과에서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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