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잘못 들은 줄 알았다”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 LG의 주중시리즈 3차전. 일찌감치 2승을 챙긴 KIA는 예정대로 임기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반면 LG는 예상됐던 허프가 아닌 김대현 카드를 뽑아들었다. 양상문 감독이 지난주 허프의 KIA전 투입을 시사한 바 있기에 다소 이례적인 부분.
적장 김기태 KIA 감독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당연히 (LG 선발이) 허프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고 허허 웃었다. 김 감독 입장에서는 변화된 상대 선발카드는 짐짓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 그럼에도 “전력보고를 들으니 김대현도 147km까지 공을 던진다더라. 자만하지 않고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상문 감독도 경기 전 선발투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양 감독은 “허프가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좀 더 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김대현도 지난 경기(12일 한화전)서 투구 수가 적었다. 너무 오래 쉬면 리듬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등판으로 김대현은 정상적인 5일 휴식 뒤 등판 일정을 치르게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 LG의 주중시리즈 3차전. 일찌감치 2승을 챙긴 KIA는 예정대로 임기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반면 LG는 예상됐던 허프가 아닌 김대현 카드를 뽑아들었다. 양상문 감독이 지난주 허프의 KIA전 투입을 시사한 바 있기에 다소 이례적인 부분.
적장 김기태 KIA 감독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당연히 (LG 선발이) 허프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고 허허 웃었다. 김 감독 입장에서는 변화된 상대 선발카드는 짐짓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 그럼에도 “전력보고를 들으니 김대현도 147km까지 공을 던진다더라. 자만하지 않고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상문 감독도 경기 전 선발투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양 감독은 “허프가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좀 더 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김대현도 지난 경기(12일 한화전)서 투구 수가 적었다. 너무 오래 쉬면 리듬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등판으로 김대현은 정상적인 5일 휴식 뒤 등판 일정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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