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에이스 양현종(30)이 4일 휴식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의 승리를 따냈다. 벌써 시즌 6승. 전날 승리를 챙긴 동료 헥터 노에시(31)와 함께 시즌 초반 무적의 원투펀치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KIA는 선발마운드 걱정이 적다. 5선발이야 아직 미완이지만 임기영의 분전, 그리고 안정적인 원투쓰리 펀치의 활약에 기인한 결과다. 헥터-양현종-팻 딘이 만들고 있는 초반행보는 가히 기록적이다. 팻 딘이 다소 쳐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원투펀치만 봤을 때 KIA를 견제할 팀이 안 보인다.
성적이 말해준다. 헥터가 6승, 양현종까지 이날 6승째를 챙겼다. NC 제프 맨십과 더불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헥터가 전날 다소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과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칭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의 상황은 다소 달랐다. 로테이션이 변경돼 나흘만 쉬고 등판했다. 팻 딘의 몸 상태가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 또한 전날 패한 넥센 타선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준비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았다.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함께 던지는 체인지업의 위력은 변함없었다. 7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7피안타를 맞았지만 단 한 번의 사사구 허용 없이 큰 위기를 자초하지 않았다. 베테랑답게 야수 수비 실책과 경기 중 타구에 맞는 불운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좋지 않은 조건에도 팀 승리를 이끌며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는 양현종. 헥터와 함께 무시무시한 위력을 떨치는 중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KIA는 선발마운드 걱정이 적다. 5선발이야 아직 미완이지만 임기영의 분전, 그리고 안정적인 원투쓰리 펀치의 활약에 기인한 결과다. 헥터-양현종-팻 딘이 만들고 있는 초반행보는 가히 기록적이다. 팻 딘이 다소 쳐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원투펀치만 봤을 때 KIA를 견제할 팀이 안 보인다.
성적이 말해준다. 헥터가 6승, 양현종까지 이날 6승째를 챙겼다. NC 제프 맨십과 더불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헥터가 전날 다소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과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칭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의 상황은 다소 달랐다. 로테이션이 변경돼 나흘만 쉬고 등판했다. 팻 딘의 몸 상태가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 또한 전날 패한 넥센 타선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준비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았다.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함께 던지는 체인지업의 위력은 변함없었다. 7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7피안타를 맞았지만 단 한 번의 사사구 허용 없이 큰 위기를 자초하지 않았다. 베테랑답게 야수 수비 실책과 경기 중 타구에 맞는 불운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좋지 않은 조건에도 팀 승리를 이끌며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는 양현종. 헥터와 함께 무시무시한 위력을 떨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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