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유격수 팀 앤더슨(23)과 장기계약을 맺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앤더슨과 6년 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6년 계약 보장에 2년 옵션이 추가된 형태의 계약으로, 최대 5050만 달러까지 규모가 늘어난다. 팀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지급되는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 지명 선수인 앤더슨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아직 서비스타임 1년도 채우지 않은 선수에게 화이트삭스는 다년 계약을 안긴 것.
이는 크리스 아처가 세운 서비스타임 1년 미만 선수 최대 계약(200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다.
그가 지난해 보여준 모습은, 이런 계약을 받기에 충분했다. 99경기에서 431타석에 들어선 그는 타율 0.283 출루율 0.306 장타율 0.432 2루타 22개 3루타 6개 9홈런 30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에서도 꾸준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117개나 되는 삼진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MLB.com은 화이트삭스가 크리스 세일(2013년 5년 3250만), 아담 이튼(2015년 5년 2350만), 호세 퀸타나(2014년 5년 2100만) 등을 어린 나이에 장기계약으로 묶어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계약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화이트삭스는 이 세 선수 중 두 명을 트레이드해 복수의 유망주를 확보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앤더슨과 6년 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6년 계약 보장에 2년 옵션이 추가된 형태의 계약으로, 최대 5050만 달러까지 규모가 늘어난다. 팀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지급되는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 지명 선수인 앤더슨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아직 서비스타임 1년도 채우지 않은 선수에게 화이트삭스는 다년 계약을 안긴 것.
이는 크리스 아처가 세운 서비스타임 1년 미만 선수 최대 계약(200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다.
그가 지난해 보여준 모습은, 이런 계약을 받기에 충분했다. 99경기에서 431타석에 들어선 그는 타율 0.283 출루율 0.306 장타율 0.432 2루타 22개 3루타 6개 9홈런 30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에서도 꾸준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117개나 되는 삼진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MLB.com은 화이트삭스가 크리스 세일(2013년 5년 3250만), 아담 이튼(2015년 5년 2350만), 호세 퀸타나(2014년 5년 2100만) 등을 어린 나이에 장기계약으로 묶어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계약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화이트삭스는 이 세 선수 중 두 명을 트레이드해 복수의 유망주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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