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가 타자 복귀에 이어 4월 중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3일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이 “투수 쪽도 진행한다. 어깨는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진행은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투타 겸업으로 투수로 10승, 타자로 20홈런을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세계 야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발됐다.
이후 오타니는 오는 31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개막전 지명타자로 출전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해왔고, 속도는 순조롭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프리배팅에 나서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타구를 연거푸 날렸고, 첫 실전무대인 2군 교육리그 라쿠텐과의 경기에서도 시원한 홈런을 날렸다.
이제 투수로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12일 닛폰햄 2군 훈련장인 지바 가마가와 실내 불펜에서 트레이너를 앉히고 7개의 공을 던졌다. 본격적인 피칭도 가능해, 다음달에는 실전 복귀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타자로는 14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군에 복귀한다. 삿포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오타니에 대해 구리야마 감독은 “(인조 잔디는) 발목에 가해지는 힘이 달라서,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준비해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투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구리야마 감독이지만 “역시 주루가 중요하고,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3일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이 “투수 쪽도 진행한다. 어깨는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진행은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투타 겸업으로 투수로 10승, 타자로 20홈런을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세계 야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발됐다.
이후 오타니는 오는 31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개막전 지명타자로 출전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해왔고, 속도는 순조롭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프리배팅에 나서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타구를 연거푸 날렸고, 첫 실전무대인 2군 교육리그 라쿠텐과의 경기에서도 시원한 홈런을 날렸다.
이제 투수로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12일 닛폰햄 2군 훈련장인 지바 가마가와 실내 불펜에서 트레이너를 앉히고 7개의 공을 던졌다. 본격적인 피칭도 가능해, 다음달에는 실전 복귀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타자로는 14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군에 복귀한다. 삿포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오타니에 대해 구리야마 감독은 “(인조 잔디는) 발목에 가해지는 힘이 달라서,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준비해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투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구리야마 감독이지만 “역시 주루가 중요하고,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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