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참모들도 놀란 답변이었다고 합니다.
사전 준비 과정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사과라는 표현이 실제 회견에서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특검에 대해서는 정치 공세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과로 국민을 달래면서도 이와 관련된 수사의 전선이 확대되는 건 최소화하려는듯 하죠.
질의응답 시간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의 34분보다 2배가량 길었고, 질문 갯수도 12개에서 20개로 늘었습니다.
정치 현안을 시작으로 외교안보, 경제, 사회분야 순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요.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첫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은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월 KBS와의 대담 때는 '아쉽다'는 입장만 밝혔는데,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사과한 겁니다.
다만, 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자신을 겨냥해 이미 수사를 벌였는데도 다시 특검을 추진하는 건 정치공세라는 겁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정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다만, 현재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언급하면 오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참모들도 놀란 답변이었다고 합니다.
사전 준비 과정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사과라는 표현이 실제 회견에서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특검에 대해서는 정치 공세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과로 국민을 달래면서도 이와 관련된 수사의 전선이 확대되는 건 최소화하려는듯 하죠.
질의응답 시간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의 34분보다 2배가량 길었고, 질문 갯수도 12개에서 20개로 늘었습니다.
정치 현안을 시작으로 외교안보, 경제, 사회분야 순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요.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첫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은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월 KBS와의 대담 때는 '아쉽다'는 입장만 밝혔는데,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사과한 겁니다.
다만, 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자신을 겨냥해 이미 수사를 벌였는데도 다시 특검을 추진하는 건 정치공세라는 겁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정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다만, 현재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언급하면 오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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