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여러 명의 선발 투수를 놓고 저울질 중인 LA다저스의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두 명의 선발 투수, 브랜든 맥카시와 훌리오 우리아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맥카시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우리아스는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맥카시는 1회 라이언 루아를 좌전 안타, 2회 제임스 로니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을뿐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아웃시켰다. 삼진 3개에 땅볼 아웃 5개(병살 1개 포함)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 회복 이후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포스트시즌 선발 구상에서 제외됐던 맥카시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개막 로테이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전까지 맥카시는 브레이킹볼이 날카로웠고 회전도 좋았지만, 끝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싱커도 구속이 살아나며 땅볼을 유도하는데 좋았다"며 맥카시의 투구를 칭찬했다.
"구위가 정말 좋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오늘은 2이닝에서 멈췄지만 정말 역동적이었다"며 우리아스의 투구를 칭찬한 로버츠는 "(이닝 제한 문제는) 논의하고 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려고 한다. 필요하면 투구 이닝을 늘리겠지만, 소화 이닝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며 선수와 구단을 위해 최선의 이익을 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두 명의 선발 투수, 브랜든 맥카시와 훌리오 우리아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맥카시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우리아스는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맥카시는 1회 라이언 루아를 좌전 안타, 2회 제임스 로니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을뿐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아웃시켰다. 삼진 3개에 땅볼 아웃 5개(병살 1개 포함)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 회복 이후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포스트시즌 선발 구상에서 제외됐던 맥카시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개막 로테이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전까지 맥카시는 브레이킹볼이 날카로웠고 회전도 좋았지만, 끝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싱커도 구속이 살아나며 땅볼을 유도하는데 좋았다"며 맥카시의 투구를 칭찬했다.
다저스는 우리아스의 팔을 지키며 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우리아스는 다저스의 또 다른 '행복한 고민'이다. 이제 겨우 20살인 그는 실력으로는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도 손색이 없지만, 구단에서는 그의 미래를 생각해 이닝 제한을 두려고 한다.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초반에 마이너리그 잔류 등을 통해 이닝 제한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다."구위가 정말 좋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오늘은 2이닝에서 멈췄지만 정말 역동적이었다"며 우리아스의 투구를 칭찬한 로버츠는 "(이닝 제한 문제는) 논의하고 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려고 한다. 필요하면 투구 이닝을 늘리겠지만, 소화 이닝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며 선수와 구단을 위해 최선의 이익을 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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