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페르난도 토레스 “정말 무서웠다…조속한 복귀희망” (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3)가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하 한국어 번역 전문.
나를 격려하고 걱정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단지 두렵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도 곧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페르난도 토레스-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데포르티보와의 2016-17 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1-1무)에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미드필더 알렉스 베르간티뇨스(32·스페인)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머리·목에 강한 충격을 받아 후반 44분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틀레티코는 “토레스 뇌와 경부(목)에 대한 전산단순촬영술(CT) 결과 변형이나 외상으로 인한 상해는 없다”면서 “의식도 명쾌하다. 정밀검진을 위해 병원에서 하루를 지낼 것”이라고 공지했다.
2008·2009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월드 11에 이름을 올린 토레스는 해당 기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 및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우수 23인에도 포함되며 전성기를 누렸다.
유로 2012 및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득점왕으로 스페인의 황금기에 공헌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 7골 3도움. 경기당 47.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63에 달하는 여전히 유용한 공격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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