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황석조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극적인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 정신력 측면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87-74로 승리했다.
인삼공사에게 무척이나 의미 있던 승리. 공수에서의 적절한 밸런스가 빛나며 효과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사익스, 사이먼 외인콤비가 평소만큼 활약했고 토종 선수들도 팀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도맡았다. 삼성과의 선두싸움에서 기세를 뺏기지 않게 됐으며 비매너 논란 등 안팎의 내홍을 겪었던 팀 분위기도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그저께 경기를 지고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며 “다들 많이 지쳐있었다. 그렇다고 쳐지면 안 된다고 전했다. 작전보다 선수들 마음가짐이 해이해진 부분이 있다. 오늘은 수비가 잘 이뤄지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욱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철욱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 김 감독은 “김철욱이 외국인 선수 수비를 잘 해줬고 그로인해 사익스의 출전시간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김기윤의 부상공백을 매우 아쉬워했는데 이날 경기 김철욱의 활약에 반색하며 “그런 부분에서 김기윤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87-74로 승리했다.
인삼공사에게 무척이나 의미 있던 승리. 공수에서의 적절한 밸런스가 빛나며 효과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사익스, 사이먼 외인콤비가 평소만큼 활약했고 토종 선수들도 팀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도맡았다. 삼성과의 선두싸움에서 기세를 뺏기지 않게 됐으며 비매너 논란 등 안팎의 내홍을 겪었던 팀 분위기도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그저께 경기를 지고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며 “다들 많이 지쳐있었다. 그렇다고 쳐지면 안 된다고 전했다. 작전보다 선수들 마음가짐이 해이해진 부분이 있다. 오늘은 수비가 잘 이뤄지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욱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철욱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 김 감독은 “김철욱이 외국인 선수 수비를 잘 해줬고 그로인해 사익스의 출전시간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김기윤의 부상공백을 매우 아쉬워했는데 이날 경기 김철욱의 활약에 반색하며 “그런 부분에서 김기윤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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