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이상철 기자] 고비에서 웃은 건 우리카드였다. 위기의 순간 버텨냈고 주요 순간마다 공격이 매끄러웠다. 특히, 파다르가 초반 부진한 가운데 최홍석이 공격을 주도했다.
김상우 감독은 7일 한국전력전 승리 후 최홍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린 포스트시즌에 대한 의욕이 넘친다. 오늘 경기가 진짜 고비였는데 파다르가 1,2세트(6득점·28.57%)에서 부진해 힘들었다.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줬는데, (최)홍석이가 정말 잘 해줬다.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았다”라고 호평했다.
1세트부터 선발 출전한 최홍석은 이날 22득점을 올렸다. 3,4세트에서 19득점을 한 파다르(25득점)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 2위. 무엇보다 공격성공률이 60.60%(33시도 중 20회 성공)에 이르렀다.
최홍석은 치열한 접전에서 의미 있는 추가점을 올리는 등 그의 활약은 영양가도 높았다. 최홍석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다르가 초반 흔들렸으나 분명 후반부에 잘 해낼 것이라고 믿었다. 내가 초반에만 버텨주면 될 것이라고 여겼다”라며 “무릎 통증이 있었으나 그 동안 무작정 쉬기만 한 건 아니다.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현재 정상적인 훈련 소화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최홍석은 한국전력전까지 공격성공률이 55.40%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김학민(56.28%)에 이은 2위다. V리그에서 그의 공격성공률이 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뢰가 쌓이는 가운데 세터 김광국과 호흡도 척척 잘 맞아떨어지는 중이다.
최홍석은 이에 대해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리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빠른 배구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도 했다. 그 같은 패턴이 잘 되는 데다 외국인선수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좀 더 편해진 면이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3위 한국전력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승패 차감도 ‘+1’이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다.
최홍석은 “올 시즌 중요한 경기를 놓친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서 중위권을 맴돌았다. 오늘 경기를 무조건 잡자고 독하게 준비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4라운드(현재 2승 1패)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야 한다. 더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우 감독은 7일 한국전력전 승리 후 최홍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린 포스트시즌에 대한 의욕이 넘친다. 오늘 경기가 진짜 고비였는데 파다르가 1,2세트(6득점·28.57%)에서 부진해 힘들었다.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줬는데, (최)홍석이가 정말 잘 해줬다.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았다”라고 호평했다.
1세트부터 선발 출전한 최홍석은 이날 22득점을 올렸다. 3,4세트에서 19득점을 한 파다르(25득점)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 2위. 무엇보다 공격성공률이 60.60%(33시도 중 20회 성공)에 이르렀다.
최홍석은 치열한 접전에서 의미 있는 추가점을 올리는 등 그의 활약은 영양가도 높았다. 최홍석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다르가 초반 흔들렸으나 분명 후반부에 잘 해낼 것이라고 믿었다. 내가 초반에만 버텨주면 될 것이라고 여겼다”라며 “무릎 통증이 있었으나 그 동안 무작정 쉬기만 한 건 아니다.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현재 정상적인 훈련 소화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최홍석은 한국전력전까지 공격성공률이 55.40%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김학민(56.28%)에 이은 2위다. V리그에서 그의 공격성공률이 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뢰가 쌓이는 가운데 세터 김광국과 호흡도 척척 잘 맞아떨어지는 중이다.
최홍석은 이에 대해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리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빠른 배구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도 했다. 그 같은 패턴이 잘 되는 데다 외국인선수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좀 더 편해진 면이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3위 한국전력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승패 차감도 ‘+1’이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다.
최홍석은 “올 시즌 중요한 경기를 놓친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서 중위권을 맴돌았다. 오늘 경기를 무조건 잡자고 독하게 준비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4라운드(현재 2승 1패)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야 한다. 더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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