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승부조작에 가담한 KIA 타이거즈 출신 투수 유창식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은 29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지난해 4월 2경기(1일 삼성 라이온즈전-19일 LG 트윈스전)에 걸쳐 고의적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그 대가로 100만원과 200만원 등 총 300만원을 받았다.
유창식은 상습적으로 불법 스포츠도박도 했다. 2013년 12월부터 2016년 7월 구단에 자진신고하기 전까지 불법스포츠 도박을 일삼았다.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에 배팅한 금액만 총 7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유창식에 대해 "국민체육진흥의 건전한 발달을 저해하고 불법 사설 사이트에서 장기간 도박하고 액수도 커 죄가 가볍지 않다"면서 “초범인 데다 경찰에 자수했고 깊이 반성을 하는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했다.
재판부는 유창식과 승부조작을 공모한 브로커 김씨에 대해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의 동생은 현직 프로야구선수로 유창식과 4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한편,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난 NC 다이노스 출신 투수 이태양은 지난 8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태양은 항소해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정부지법은 29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지난해 4월 2경기(1일 삼성 라이온즈전-19일 LG 트윈스전)에 걸쳐 고의적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그 대가로 100만원과 200만원 등 총 300만원을 받았다.
유창식은 상습적으로 불법 스포츠도박도 했다. 2013년 12월부터 2016년 7월 구단에 자진신고하기 전까지 불법스포츠 도박을 일삼았다.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에 배팅한 금액만 총 7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유창식에 대해 "국민체육진흥의 건전한 발달을 저해하고 불법 사설 사이트에서 장기간 도박하고 액수도 커 죄가 가볍지 않다"면서 “초범인 데다 경찰에 자수했고 깊이 반성을 하는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했다.
재판부는 유창식과 승부조작을 공모한 브로커 김씨에 대해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의 동생은 현직 프로야구선수로 유창식과 4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한편,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난 NC 다이노스 출신 투수 이태양은 지난 8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태양은 항소해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