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안방에 미래가 될까. 꿈만 같던 시간을 보낸 신예 포수 한승택의 야구인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는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한승택에게 이번 시즌 기억은 짧다. 10경기 남짓 출전했다. 그럼에도 팬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바로 포스트시즌 당시 KIA의 안방을 책임졌기 때문. 그는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 선발 포수로 깜짝 출전해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볼 배합으로 선발투수 헥터-양현종의 호투를 도왔다. 한승택의 활약과 함께 KIA는 어려운 조건 속 1,2차전을 빼어난 활약으로 마치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가는 것이 중요해진 한승택은 마무리캠프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지난 31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출국길에 앞서 만난 한승택은 “(마무리캠프서) 제가 할 것만 하고 오겠다는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술적인 측면에서 타격이 많이 부족하다. 코치님들 가르침과 함께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생각이다. 수비 쪽에서는 많이 나가서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한승택은 내년 시즌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와일드카드 전을 앞두고도 선발투수 및 타자들의 스윙까지 영상을 통해 공부했는데 실제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그는 “준비를 많이 했다. 그리고 느낀 그대로 경기를 했는데 좋게 작용한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할려고 노력하겠다”고 이 같으 부분을 거듭 강조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승택에게 이번 시즌 기억은 짧다. 10경기 남짓 출전했다. 그럼에도 팬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바로 포스트시즌 당시 KIA의 안방을 책임졌기 때문. 그는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 선발 포수로 깜짝 출전해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볼 배합으로 선발투수 헥터-양현종의 호투를 도왔다. 한승택의 활약과 함께 KIA는 어려운 조건 속 1,2차전을 빼어난 활약으로 마치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가는 것이 중요해진 한승택은 마무리캠프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지난 31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출국길에 앞서 만난 한승택은 “(마무리캠프서) 제가 할 것만 하고 오겠다는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술적인 측면에서 타격이 많이 부족하다. 코치님들 가르침과 함께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생각이다. 수비 쪽에서는 많이 나가서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한승택은 내년 시즌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와일드카드 전을 앞두고도 선발투수 및 타자들의 스윙까지 영상을 통해 공부했는데 실제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그는 “준비를 많이 했다. 그리고 느낀 그대로 경기를 했는데 좋게 작용한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할려고 노력하겠다”고 이 같으 부분을 거듭 강조했다.
한승택(사진)은 지난달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많은 KIA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본격적인 안방마님 주전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가능성을 보여준 한승택은 이제 이를 뛰어넘는 무엇을 입증해야 한다. 올 시즌 마지막에 느낀 경험은 그에게 도움이 될 전망. 한승택은 “저에게 복이었다. 부담감이 큰 경기였지만 생각 이상으로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몸상태도 좋고 아픈 데도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미완의 안방마님 한승택의 2017시즌은 벌써 시작이다.[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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