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디 고든이 호세 페르난데스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쏘아올렸다.
고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고든은 경기 전 진행된 페르난데스의 추모식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팀이 0대0으로 맞서던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올랐고, 페르난데스를 기리기 위해 잠시 우타석에 발을 올렸다.
그는 1볼 이후 다시금 자신의 타석인 좌타석에 섰고, 2볼 후 3구를 받아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는 고든의 시즌 첫 홈런이자 커리어 4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후 고든은 눈물을 쏟으며 베이스를 돌았다. 고든은 홈을 밟은 후 마르셀 오주나를 안았고 이어 타격 코치 배리 본즈는 고든과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마이애미 선수들은 이날 경기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이후 남은 시즌 동안 16번을 달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고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고든은 경기 전 진행된 페르난데스의 추모식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팀이 0대0으로 맞서던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올랐고, 페르난데스를 기리기 위해 잠시 우타석에 발을 올렸다.
그는 1볼 이후 다시금 자신의 타석인 좌타석에 섰고, 2볼 후 3구를 받아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는 고든의 시즌 첫 홈런이자 커리어 4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후 고든은 눈물을 쏟으며 베이스를 돌았다. 고든은 홈을 밟은 후 마르셀 오주나를 안았고 이어 타격 코치 배리 본즈는 고든과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마이애미 선수들은 이날 경기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이후 남은 시즌 동안 16번을 달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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