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4위 자리를 지키며 상승세 바람을 타고 있는 LG 트윈스. 중심에는 한층 성장한 젊은 외야진의 수비가 있다. 사령탑 역시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한가위 연휴 KIA와의 2연전을 모조리 잡아내며 단독 4위를 질주 중인 LG. 여러 수훈 선수들 중 젊은 외야수들의 활약이 적지 않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펼치며 팀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지난주 채은성과 이형종이 외야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가운데 전날 경기는 그 중 백미였다. 한 점 차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KIA 브렛 필이 타석에 들어서 7구 승부 끝에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공을 때려냈다.
타구는 멀리 뻗어 좌익수 방면 왼쪽으로 향했다. 한 눈에 봐도 잡아내기 쉽지 않아 보였던 타구. 그렇지만 좌익수 이천웅은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로 공을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자칫 빠졌으면 실점까지 가능했을지도 모를 타구였으나 슈퍼캐치 하나가 분위기를 바꿔 놨다. 9회초에도 대수비로 출전한 안익훈이 다이빙캐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사령탑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젊은 외야진들이 캠프 때부터 코너 외야수로 훈련을 많이 했다. 수비에 있어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웅의 호수비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머뭇거리지 않은 점이 좋다.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판단해 승부를 건 측면이 컸다”고 높이 평가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가위 연휴 KIA와의 2연전을 모조리 잡아내며 단독 4위를 질주 중인 LG. 여러 수훈 선수들 중 젊은 외야수들의 활약이 적지 않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펼치며 팀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지난주 채은성과 이형종이 외야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가운데 전날 경기는 그 중 백미였다. 한 점 차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KIA 브렛 필이 타석에 들어서 7구 승부 끝에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공을 때려냈다.
타구는 멀리 뻗어 좌익수 방면 왼쪽으로 향했다. 한 눈에 봐도 잡아내기 쉽지 않아 보였던 타구. 그렇지만 좌익수 이천웅은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로 공을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자칫 빠졌으면 실점까지 가능했을지도 모를 타구였으나 슈퍼캐치 하나가 분위기를 바꿔 놨다. 9회초에도 대수비로 출전한 안익훈이 다이빙캐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사령탑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젊은 외야진들이 캠프 때부터 코너 외야수로 훈련을 많이 했다. 수비에 있어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웅의 호수비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머뭇거리지 않은 점이 좋다.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판단해 승부를 건 측면이 컸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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