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중요한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지 못한 오승환, 이유가 있었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ESPN' 등 현지 언론과가진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지난 주말 사타구니 통증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라이언 브론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2로 졌다.
그동안 매시니는 세이브 상황뿐만 아니라 9회 동점 상황에서도 오승환을 기용했다. '가장 중요한 상황 가장 좋은 투수를 낸다'는 원칙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은 오승환대신 케빈 지그리스트가 나왔고, 동점 상황을 지키지 못했다.
매시니는 하루 뒤 이것이 사타구니 통증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밀워키와의 홈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도 등판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승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의 카디널스 담당 기자 제니퍼 랑고쉬는 "나는 이것을 의심스럽다로 해석하겠다"며 오승환이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타구니는 투수가 자주 부상을 입는 부위 중 하나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15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오승환이 하루 뒤에는 나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ESPN' 등 현지 언론과가진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지난 주말 사타구니 통증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라이언 브론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2로 졌다.
그동안 매시니는 세이브 상황뿐만 아니라 9회 동점 상황에서도 오승환을 기용했다. '가장 중요한 상황 가장 좋은 투수를 낸다'는 원칙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은 오승환대신 케빈 지그리스트가 나왔고, 동점 상황을 지키지 못했다.
매시니는 하루 뒤 이것이 사타구니 통증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밀워키와의 홈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도 등판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승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의 카디널스 담당 기자 제니퍼 랑고쉬는 "나는 이것을 의심스럽다로 해석하겠다"며 오승환이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타구니는 투수가 자주 부상을 입는 부위 중 하나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15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오승환이 하루 뒤에는 나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