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게 졌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브랜든 피네건을 맞아 3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 5회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 이후 선발 출전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부상 전 0.243이었던 시즌 타율은 0.267까지 올라갔다.
강정호가 두 차례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0-8로 크게 졌다. 2회에만 5실점하며 초반에 분위기가 넘어갔다. 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첫 타자 아담 듀발에게 3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브랜든 필립스의 중전 안타, 스캇 쉐블러의 1루 땅볼로 2실점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타일러 홀트의 2타점 3루타,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의 1타점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0-5까지 벌어졌다.
보겔송은 4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패배의 책임을 안았다. 타일러 글래스노가 3이닝, 제러드 휴즈가 2이닝을 막았다.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서 10타수 1안타, 10개의 잔루를 남기며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승부가 기울자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는데, 강정호도 7회말 타석에서 맷 조이스로 대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시즌 69승 72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로 이어진 홈 10연전을 2승 8패로 마무리하고 다음 경기가 열리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브랜든 피네건을 맞아 3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 5회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 이후 선발 출전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부상 전 0.243이었던 시즌 타율은 0.267까지 올라갔다.
강정호가 두 차례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0-8로 크게 졌다. 2회에만 5실점하며 초반에 분위기가 넘어갔다. 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첫 타자 아담 듀발에게 3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브랜든 필립스의 중전 안타, 스캇 쉐블러의 1루 땅볼로 2실점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타일러 홀트의 2타점 3루타,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의 1타점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0-5까지 벌어졌다.
보겔송은 4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패배의 책임을 안았다. 타일러 글래스노가 3이닝, 제러드 휴즈가 2이닝을 막았다.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서 10타수 1안타, 10개의 잔루를 남기며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승부가 기울자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는데, 강정호도 7회말 타석에서 맷 조이스로 대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시즌 69승 72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로 이어진 홈 10연전을 2승 8패로 마무리하고 다음 경기가 열리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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