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홈으로 한화 이글스를 불러들인 NC 다이노스. 올 시즌 2위의 NC, 그리고 상대는 7위 한화지만 올 시즌 한화전에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상대 전적 5승 1무 6패로 유일하게 열세를 보인 매치업이었다.
그러나 기대는 컸다. ‘독수리 킬러’ 에릭 해커가 선발로 나섰기 때문. 해커는 통산 한화전 13경기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더욱 강력했다. 최근 컨디션도 좋았다.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04로 에이스다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커는 기대했던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1회 이용규-정근우-송광민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먼저 실점했다. 이어 김태균, 양성우에게도 타점을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회성을 막지 못했고(안타) 추가 2실점했다.
몸에 맞는 볼까지 나오는 등 정상 컨디션은 아닌 모습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다행히 5이닝을 끌어주며 최소한의 역할은 했다. 5이닝 5실점. 에이스에게는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NC 타선의 존재는 선발투수의 부진을 덮어줄 수 있었다.
상대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던 NC는 4회말 2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다. 이날 NC는 테임즈-나성범-박석민으로 이어지는 4~6번의 타순을 들고 나왔다. 기회는 6번 박석민에게 향했다.
그러나 타석에는 모창민이 들어섰다. 박석민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승부처에서 백업 선수가 나선 것. 불안할 수 있는 대타 작전이었다. 하지만 모창민은 여기서 카스티요에게 한 방을 뽑아냈다. 2-5였던 점수는 순식간에 5-5가 됐다. 카스티요는 무너졌고, NC로서는 답답한 흐름을 단번에 깨버렸다는 데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기대는 컸다. ‘독수리 킬러’ 에릭 해커가 선발로 나섰기 때문. 해커는 통산 한화전 13경기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더욱 강력했다. 최근 컨디션도 좋았다.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04로 에이스다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커는 기대했던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1회 이용규-정근우-송광민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먼저 실점했다. 이어 김태균, 양성우에게도 타점을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회성을 막지 못했고(안타) 추가 2실점했다.
몸에 맞는 볼까지 나오는 등 정상 컨디션은 아닌 모습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다행히 5이닝을 끌어주며 최소한의 역할은 했다. 5이닝 5실점. 에이스에게는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NC 타선의 존재는 선발투수의 부진을 덮어줄 수 있었다.
상대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던 NC는 4회말 2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다. 이날 NC는 테임즈-나성범-박석민으로 이어지는 4~6번의 타순을 들고 나왔다. 기회는 6번 박석민에게 향했다.
그러나 타석에는 모창민이 들어섰다. 박석민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승부처에서 백업 선수가 나선 것. 불안할 수 있는 대타 작전이었다. 하지만 모창민은 여기서 카스티요에게 한 방을 뽑아냈다. 2-5였던 점수는 순식간에 5-5가 됐다. 카스티요는 무너졌고, NC로서는 답답한 흐름을 단번에 깨버렸다는 데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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