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19일(한국시각) 유승민은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후보 23명 가운데 2위로 당선됐다. 번째로 많은 1544표를 얻은 것.
유승민은 12년 전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탁구 최강’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으면서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됐다. 당시 양팔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유승민은 어린 시절부터 탁구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부천 내동중학교 시절 15살이었던 1997년에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국가 대표팀 자리를 꿰찼다.
이후 각종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승승장구했다. 다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땄지만 중국에 밀려 세계적 인지도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승민은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각국 선수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IOC 선수위원에 당선에 성공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고 외로웠다.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 조금 울컥했다”면서 “지난 25년간 필드에서 나를 위해 뛰었다면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19일(한국시각) 유승민은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후보 23명 가운데 2위로 당선됐다. 번째로 많은 1544표를 얻은 것.
유승민은 12년 전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탁구 최강’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으면서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됐다. 당시 양팔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유승민은 어린 시절부터 탁구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부천 내동중학교 시절 15살이었던 1997년에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국가 대표팀 자리를 꿰찼다.
이후 각종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승승장구했다. 다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땄지만 중국에 밀려 세계적 인지도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승민은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각국 선수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IOC 선수위원에 당선에 성공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고 외로웠다.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 조금 울컥했다”면서 “지난 25년간 필드에서 나를 위해 뛰었다면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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