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역시 잘 되는 집은 잘 된다. 불펜투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빨간불이 켜졌던 두산 베어스가 6연승으로 다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두산은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4점을 내줬지만, 7점을 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6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9승1무39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NC다이노스와의 승차는 여전히 4.5경기다. 다시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사실 두산은 후반기 들어 불펜이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셋업맨 정재훈의 상대 타자의 투구를 맞고 오른손 척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마무리 이현승은 허벅지 통증이다. 하지만 윤명준, 김성배, 고봉재 등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다. 김태형 감독도 “불펜 투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중간과 마무리 투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경기를 하다보면 블론세이브를 할 수 있는데 본인 때문에 진다는 크게 해석한다. 지고 난 뒤 웃을 수 는 없지만 빨리 잊어야 한다. 그 방법밖에 없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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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4점을 내줬지만, 7점을 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6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9승1무39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NC다이노스와의 승차는 여전히 4.5경기다. 다시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사실 두산은 후반기 들어 불펜이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셋업맨 정재훈의 상대 타자의 투구를 맞고 오른손 척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마무리 이현승은 허벅지 통증이다. 하지만 윤명준, 김성배, 고봉재 등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다. 김태형 감독도 “불펜 투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중간과 마무리 투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경기를 하다보면 블론세이브를 할 수 있는데 본인 때문에 진다는 크게 해석한다. 지고 난 뒤 웃을 수 는 없지만 빨리 잊어야 한다. 그 방법밖에 없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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