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즌 첫 1군’ 고영민 및 김강률-진야곱 콜업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고영민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은 1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고영민을 콜업했다. 고영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끝까지 훈련을 소화했다.
고영민과 함께 투수 김강률, 진야곱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함덕주와 최병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친정팀 두산에 남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올 시즌 1군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만 5경기에 출전해 7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가 빠져 1루 수비와 우타자가 필요했다”고 고영민 콜업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 빠졌지만, 앞으로 상대 투수에 따라 선발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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