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부진했던 7월을 보낸 LG. 중위권 이상 추격과 하위권 추락의 갈림길에 놓였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8월이 될 전망.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임찬규와 데이비드 허프 등 선발진에 합류한 새 얼굴들의 활약이 그 것이다.
LG는 지난주 4승2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31일 마산 NC전에서 대역전패를 허용하며 기세를 8월로 이어오는데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위안이 된 부분은 바로 선발진. 캡틴 류제국이 7월 들어 첫 승전보를 기록했으며 에이스 우규민 역시 NC를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희망을 꽃피웠다. 들쑥날쑥했던 외인에이스 헨리 소사도 지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궤도에 올랐다.
이제 LG의 핵심은 나머지 선발 두 자리였다. 영건 이준형의 전력이탈, 외인선수 교체 등 변화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 가운데 새롭게 로테이션에 합류한 임찬규와 데이비드 허프가 의미 있는 피칭내용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허프는 지난 27일 잠실 롯데전에 등판해 7이닝 1실점이라는 놀라운 피칭을 해냈다. 당시 경기서 150km에 달하는 빠른 속구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통하며 팀의 기대를 현실로 바꿨다. 꾸준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팀 키플레이어로 거듭날 전망. 양상문 감독 역시 2일 선발 등판을 앞둔 허프에 대해 “(허프가) 상대 타자 분석을 많이 하는 편이다. 구종에 상관없이 제구력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희망요소 임찬규 또한 이날 불펜피칭을 하며 향후 선발출격을 대비했다. 지난 29일 무려 106일 만의 1군 무대에 올라 NC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꾸준한 활약이 담보된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 다만 양 감독은 “2~3경기 더 지켜봐야 한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임찬규 스스로는 이전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경기 전 그는 “예전에는 잡생각이나 걱정이 많았다. 이제는 심플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며 심리적으로 크게 달라졌음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는 지난주 4승2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31일 마산 NC전에서 대역전패를 허용하며 기세를 8월로 이어오는데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위안이 된 부분은 바로 선발진. 캡틴 류제국이 7월 들어 첫 승전보를 기록했으며 에이스 우규민 역시 NC를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희망을 꽃피웠다. 들쑥날쑥했던 외인에이스 헨리 소사도 지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궤도에 올랐다.
이제 LG의 핵심은 나머지 선발 두 자리였다. 영건 이준형의 전력이탈, 외인선수 교체 등 변화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 가운데 새롭게 로테이션에 합류한 임찬규와 데이비드 허프가 의미 있는 피칭내용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허프는 지난 27일 잠실 롯데전에 등판해 7이닝 1실점이라는 놀라운 피칭을 해냈다. 당시 경기서 150km에 달하는 빠른 속구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통하며 팀의 기대를 현실로 바꿨다. 꾸준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팀 키플레이어로 거듭날 전망. 양상문 감독 역시 2일 선발 등판을 앞둔 허프에 대해 “(허프가) 상대 타자 분석을 많이 하는 편이다. 구종에 상관없이 제구력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희망요소 임찬규 또한 이날 불펜피칭을 하며 향후 선발출격을 대비했다. 지난 29일 무려 106일 만의 1군 무대에 올라 NC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꾸준한 활약이 담보된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 다만 양 감독은 “2~3경기 더 지켜봐야 한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임찬규 스스로는 이전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경기 전 그는 “예전에는 잡생각이나 걱정이 많았다. 이제는 심플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며 심리적으로 크게 달라졌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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