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한화만 만나면 신바람이 나는 유희관(두산)이다. 한화전 8연승 가도. 제대로 천적관계를 입증 중이다.
유희관은 2일 대전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이자 한화전 8연승이다. 스스로는 그런 부분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후 유희관은 “어제 비가 와서 오늘 날씨가 습했다. 초반에 몸이 조금 무거웠는데 운 좋게 경기를 잘 풀어갔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두산은 평소와 다르게 초중반 타선이 잠잠했다.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유희관이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2-1 아슬아슬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유희관은 믿음을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티면 언젠가는 이긴다는 믿음이 있었다. 뒤에서 (정)재훈이 형과 (이)현승이 형이 잘 막아주셨다. 특히 현승이 형은 지난 등판 때문에 마음고생을 조금 하셨는데 오늘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고 동료에 대한 감사함을 먼저 표현했다.
유희관은 한화전 강세도 이어갔다. 완벽한 천적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이미 한화를 상대로 2승을 챙겼다. 그야말로 한화만 만나면 무적이 되는 유희관. 그는 “특별히 한화를 의식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감이 있었고 그간의 (한화전) 좋은 모습을 또 보이고 싶은 마음가짐이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희관의 승리에는 팀 도우미들의 활약이 있었다. 바로 김재환. 그는 유희관 선발 등판시 48타수 20안타 (타율 0.417) 16득점 25타점 10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역시 2회초 선제 홈런을 날리며 유희관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유희관은 “알고는 있었는데 그정도였냐”며 “조만간 고기라도 사줘야겠다”고 넉살 좋게 웃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관은 2일 대전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이자 한화전 8연승이다. 스스로는 그런 부분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후 유희관은 “어제 비가 와서 오늘 날씨가 습했다. 초반에 몸이 조금 무거웠는데 운 좋게 경기를 잘 풀어갔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두산은 평소와 다르게 초중반 타선이 잠잠했다.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유희관이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2-1 아슬아슬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유희관은 믿음을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티면 언젠가는 이긴다는 믿음이 있었다. 뒤에서 (정)재훈이 형과 (이)현승이 형이 잘 막아주셨다. 특히 현승이 형은 지난 등판 때문에 마음고생을 조금 하셨는데 오늘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고 동료에 대한 감사함을 먼저 표현했다.
유희관은 한화전 강세도 이어갔다. 완벽한 천적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이미 한화를 상대로 2승을 챙겼다. 그야말로 한화만 만나면 무적이 되는 유희관. 그는 “특별히 한화를 의식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감이 있었고 그간의 (한화전) 좋은 모습을 또 보이고 싶은 마음가짐이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희관의 승리에는 팀 도우미들의 활약이 있었다. 바로 김재환. 그는 유희관 선발 등판시 48타수 20안타 (타율 0.417) 16득점 25타점 10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역시 2회초 선제 홈런을 날리며 유희관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유희관은 “알고는 있었는데 그정도였냐”며 “조만간 고기라도 사줘야겠다”고 넉살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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