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경기 중 특별한 기록을 하나 세웠다. 4안타를 몰아 친 타자가 3명 나왔다.
넥센은 29일 고척 한화전서 7-4로 승리하며 전날의 수모를 갚아줬다. 전날 에이스 신재영이 난타당하며 3이닝밖에 버티지 못했던 넥센은 이날 한화 선발 윤규진을 3이닝 만에 마운드서 끌어내렸다. 초반부터 타자들이 몰아 치면서 한화 마운드를 괴롭혔다.
넥센 타자들은 꾸준하고, 또 꾸준했다. 경기 막판까지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록이 ‘4안타’였다. 이날 4안타를 때려낸 넥센 타자는 무려 3명이었다.
2번 고종욱, 4번 윤석민, 7번 채태인이 고르게 활약했다. 타선을 삼등분 했을 때 각 요소마다 해결사들이 늘어서 있었다는 뜻이다. 윤석민은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고종욱과 채태인은 1타점씩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상적 분배’였다.
한 팀에서 4안타를 친 선수가 3명 이상 나온 건 역대 19번째에 해당한다. 1982년 원년부터 따져도 이날 경기 전 18차례밖에 없었다. 최근 기록은 5월 11일 잠실 삼성전서 LG의 루이스 히메네스, 박용택, 손주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4안타’ 주역 중 하나인 채태인은 “타격감이 좋지는 않다. 그래서 볼만 맞히는 식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오늘은 운이 좋아 빗맞은 것도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은 29일 고척 한화전서 7-4로 승리하며 전날의 수모를 갚아줬다. 전날 에이스 신재영이 난타당하며 3이닝밖에 버티지 못했던 넥센은 이날 한화 선발 윤규진을 3이닝 만에 마운드서 끌어내렸다. 초반부터 타자들이 몰아 치면서 한화 마운드를 괴롭혔다.
넥센 타자들은 꾸준하고, 또 꾸준했다. 경기 막판까지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록이 ‘4안타’였다. 이날 4안타를 때려낸 넥센 타자는 무려 3명이었다.
2번 고종욱, 4번 윤석민, 7번 채태인이 고르게 활약했다. 타선을 삼등분 했을 때 각 요소마다 해결사들이 늘어서 있었다는 뜻이다. 윤석민은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고종욱과 채태인은 1타점씩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상적 분배’였다.
한 팀에서 4안타를 친 선수가 3명 이상 나온 건 역대 19번째에 해당한다. 1982년 원년부터 따져도 이날 경기 전 18차례밖에 없었다. 최근 기록은 5월 11일 잠실 삼성전서 LG의 루이스 히메네스, 박용택, 손주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4안타’ 주역 중 하나인 채태인은 “타격감이 좋지는 않다. 그래서 볼만 맞히는 식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오늘은 운이 좋아 빗맞은 것도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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