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서동욱(KIA)이 5년 만에 만루홈런 손맛을 봤다. 스스로와 팀에게 의미를 더했던 한 방. 그는 다시 치고올라갈 때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이날 KIA는 초반 어려운 경기내용이 예고됐다. LG의 집중타에 5회까지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그런데 타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4회 이후 흔들린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6회가 정점이었다.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찬스가 주어졌다. 그리고 타석에는 서동욱이 섰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
서동욱은 팀과 스스로를 빛낸 한 방을 터뜨렸다. 신승현의 공을 받아쳐 시즌 8호이자 개인통산 2번째 그랜드슬램을 장식한 것. 경기 후 그는 “타구가 너무 잘 맞아. 처음에는 무엇인가 허망한 느낌이 들었다. 힘이 들어가지 않은 느낌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서동욱은 홈런비결에 대해 주변에서의 도움을 꼽았다. 그는 “박흥식 타격코치님이 편안하게 공만 노리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도움됐다. 또 앞에서 (김)주찬이 형이 쳐줬기 때문에 부담이 덜 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간 서동욱은 주전이라 부르기는 어려웠던 선수. 올 시즌 KIA로 이적해 온 뒤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두 달 여가 지난 순간, 서동욱은 “힘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좋은생각을 많이하고 있다. 다시 치고올라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홈런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임을 다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KIA는 초반 어려운 경기내용이 예고됐다. LG의 집중타에 5회까지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그런데 타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4회 이후 흔들린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6회가 정점이었다.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찬스가 주어졌다. 그리고 타석에는 서동욱이 섰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
서동욱은 팀과 스스로를 빛낸 한 방을 터뜨렸다. 신승현의 공을 받아쳐 시즌 8호이자 개인통산 2번째 그랜드슬램을 장식한 것. 경기 후 그는 “타구가 너무 잘 맞아. 처음에는 무엇인가 허망한 느낌이 들었다. 힘이 들어가지 않은 느낌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서동욱은 홈런비결에 대해 주변에서의 도움을 꼽았다. 그는 “박흥식 타격코치님이 편안하게 공만 노리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도움됐다. 또 앞에서 (김)주찬이 형이 쳐줬기 때문에 부담이 덜 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간 서동욱은 주전이라 부르기는 어려웠던 선수. 올 시즌 KIA로 이적해 온 뒤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두 달 여가 지난 순간, 서동욱은 “힘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좋은생각을 많이하고 있다. 다시 치고올라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홈런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임을 다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