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차례 출루하는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컵스 선발 존 레스터의 유인구를 참아내며 볼넷을 골랐다.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3회 1사 1루에서 레스터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쳤지만, 잘 맞은 타구가 컵스 유격수 에디손 러셀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병살타로 이어졌다.
5회에는 레스터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네번째 마지막 타석에서는 컵스 우완 불펜 페드로 스트롭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1(114타수 32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피츠버그는 3-4로 역전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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