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상대팀 알바니아 수비를 호평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딩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니아는 정신과 의지를 보여줬다”며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반격에 능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많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빨리 골을 넣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데샹 감독은 또 “우리팀을 하나의 포메이션에 국한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전반전에 팀의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지안니 데 비아지 알바니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프랑스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를 자랑스러워하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A조 1위에 올라가 남은 스위스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반면 알바니아는 2패로 남은 3차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