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한 브라질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둥가 감독을 남자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자리에서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둥가가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끝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페루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한 것이 결정타였다.
네이마르가 올림픽 출전을 이유로 참가를 고사하는 등 주전급 선수들이 일부 빠졌고, 페루전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점했지만, 변명이 될 수는 없었다.
지난 2006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둥가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게 1-2로 패해 탈락한 이후 경질됐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두 번째 기회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2승 3무 1패로 탈락권인 6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 탈락이 경질 결정의 기폭제가 된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질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둥가 감독을 남자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자리에서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둥가가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끝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페루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한 것이 결정타였다.
네이마르가 올림픽 출전을 이유로 참가를 고사하는 등 주전급 선수들이 일부 빠졌고, 페루전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점했지만, 변명이 될 수는 없었다.
지난 2006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둥가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게 1-2로 패해 탈락한 이후 경질됐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두 번째 기회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2승 3무 1패로 탈락권인 6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 탈락이 경질 결정의 기폭제가 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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