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야수 유한준이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유한준은 14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5월 6일 부상으로 빠진 이후 39일 만이다. 등록되자마자 바로 3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다. 유한준이 빠진 동안 그의 공백을 실감했던 팀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유한준은 “그동안 코칭스태프, 선수들, 팬들 모두에게 너무나 미안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했다. 유한준이 빠진 동안 팀은 공격력 약화로 어렵게 시즌을 이어나갔다. 함께 고생한 트레이너들에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한준은 “나 때문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퓨처스리그 6경기를 치르면서 공격, 수비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 유한준은 “노경은, 강윤구 등 빠른 공을 던지는 좋은 투수들을 만나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유한준은 “자기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다친 걸 보면 잘 못한 것 같다. 또 한 번 성숙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라운드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일본에 있는 동안에도 경기를 매일 봤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봤던 팀은 안타까울 따름. 유한준은 “내가 빠지고 나서 첫 스윕을 했다. 그래서 내가 빠지니 혈이 뚫린 건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팀 상황이 좋지 않아지자 “내 책임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한준은 14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5월 6일 부상으로 빠진 이후 39일 만이다. 등록되자마자 바로 3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다. 유한준이 빠진 동안 그의 공백을 실감했던 팀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유한준은 “그동안 코칭스태프, 선수들, 팬들 모두에게 너무나 미안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했다. 유한준이 빠진 동안 팀은 공격력 약화로 어렵게 시즌을 이어나갔다. 함께 고생한 트레이너들에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한준은 “나 때문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퓨처스리그 6경기를 치르면서 공격, 수비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 유한준은 “노경은, 강윤구 등 빠른 공을 던지는 좋은 투수들을 만나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유한준은 “자기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다친 걸 보면 잘 못한 것 같다. 또 한 번 성숙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라운드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일본에 있는 동안에도 경기를 매일 봤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봤던 팀은 안타까울 따름. 유한준은 “내가 빠지고 나서 첫 스윕을 했다. 그래서 내가 빠지니 혈이 뚫린 건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팀 상황이 좋지 않아지자 “내 책임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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