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국가 반주가 잘못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벌어진 곳은 6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 식전행사에서 우루과이 국가가 나와야 할 타이밍에 엉뚱하게도 칠레 국가가 나오고 말았다.
다른 나라의 국가가 나오자 우루과이 선수들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옆에 있는 동료를 쳐다보는 선수도 있었다. 결국 국가 연주는 도중에 중단됐고, 우루과이는 자국 국가를 듣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다.
어떤 경위로 잘못된 국가가 나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칠레는 이번 대회 참가하지만,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사고를 "사람이 저지른 실수"라고 규명한 조직위원회는 "우루과이 축구협회, 우루과이 대표팀, 우루과이 국민, 그리고 팬들에게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관련자들과 함께 이런 실수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조치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고가 벌어진 곳은 6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 식전행사에서 우루과이 국가가 나와야 할 타이밍에 엉뚱하게도 칠레 국가가 나오고 말았다.
다른 나라의 국가가 나오자 우루과이 선수들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옆에 있는 동료를 쳐다보는 선수도 있었다. 결국 국가 연주는 도중에 중단됐고, 우루과이는 자국 국가를 듣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다.
어떤 경위로 잘못된 국가가 나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칠레는 이번 대회 참가하지만,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사고를 "사람이 저지른 실수"라고 규명한 조직위원회는 "우루과이 축구협회, 우루과이 대표팀, 우루과이 국민, 그리고 팬들에게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관련자들과 함께 이런 실수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조치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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