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6,200㏄ 8기통의 엔진이 중국을 달린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올해 첫 해외레이스를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6개 서킷을 배경으로 매년 8차례의 대회를 펼치는데, 이번 레이스는 지난 4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던 개막전 이후 두 번째 경기. 3라운드는 상하이 인터내셔널서킷으로 이동하며 2~3라운드가 열리는 '중국 시리즈'는 시즌 초반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최고 종목인 SK ZIC 6000 클래스에는 11개 팀 20여 대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레이스를 위해 스텝 150명과 후원사 및 관계자를 포함한 250여 명이 중국으로 이동한다. 슈퍼레이스 해외레이스 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에 나설 스톡카는 이미 2주 전에 40피트 컨테이너 16개, 20피트 컨테이너 2개에 실려 경기 평택항에서 2,400㎞를 이동, 주하이에 도착했다. 역시 슈퍼레이스 해외레이스 사상 최대 규모.
2라운드는 3일 연습과 4일 예선을 거쳐 5일 22바퀴(95.018㎞)를 달려 우승자를 정하는데 2015시즌 챔피언인 독일 출생 드라이버 팀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레이싱팀)와 전 F1 드라이버 일본인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개막전 우승자인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김동은이 우승에 가까이 있다.
3년째 이어지는 중국 대회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모터스포츠는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의 채널5를 통해 중국 전역에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릴 예정이다.
이상주 기자 divayuni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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