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선발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초반 호투했지만 한 순간에 흔들렸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부진 속에 1-5로 패했다. 31일 경기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나선 코프랜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연장 혈투를 펼쳤던 양 팀.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 무게감 측면에서 KIA가 앞섰다. 이날 상대 선발로 나서는 헥터 노에시의 최근 기세가 대단했기 때문. 그렇지만 LG 선발 스캇 코프랜드 역시 초반 5이닝 동안 1실점에 그치며 호투했다. 1실점조차도 야수진 실책 탓이 컸다. 코프랜드의 호투 속에 초중반까지 경기 흐름은 박빙이었다.
하지만 6회 한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순항 하던 코프랜드는 6회초 강한울과 김주찬이 시도한 연속 기습번트에 급격히 흔들렸다. 번트 타구는 내야안타로 이어졌고 무사 1,2루가 됐다. 이어 나지완에게 볼넷, 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범호의 좌전 적시타까지 이어졌다. 실점은 순식간에 4점이 됐다. 경기 향방이 급격히 기운 순간이었다.
초반 호투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코프랜드는 6회초 한 순간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간 코프랜드가 부진한 경기는 볼넷이 많은 것이 흐름이었다. 이날 올 시즌 최저인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상대의 기습적인 번트작전에 구위와 멘탈 모두 흔들리며 위기를 겪었다. 헥터와 대등했던 초중반 승부였지만 기습적인 작전과 상황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부진 속에 1-5로 패했다. 31일 경기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나선 코프랜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연장 혈투를 펼쳤던 양 팀.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 무게감 측면에서 KIA가 앞섰다. 이날 상대 선발로 나서는 헥터 노에시의 최근 기세가 대단했기 때문. 그렇지만 LG 선발 스캇 코프랜드 역시 초반 5이닝 동안 1실점에 그치며 호투했다. 1실점조차도 야수진 실책 탓이 컸다. 코프랜드의 호투 속에 초중반까지 경기 흐름은 박빙이었다.
하지만 6회 한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순항 하던 코프랜드는 6회초 강한울과 김주찬이 시도한 연속 기습번트에 급격히 흔들렸다. 번트 타구는 내야안타로 이어졌고 무사 1,2루가 됐다. 이어 나지완에게 볼넷, 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범호의 좌전 적시타까지 이어졌다. 실점은 순식간에 4점이 됐다. 경기 향방이 급격히 기운 순간이었다.
초반 호투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코프랜드는 6회초 한 순간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간 코프랜드가 부진한 경기는 볼넷이 많은 것이 흐름이었다. 이날 올 시즌 최저인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상대의 기습적인 번트작전에 구위와 멘탈 모두 흔들리며 위기를 겪었다. 헥터와 대등했던 초중반 승부였지만 기습적인 작전과 상황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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