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송은범이 시즌 9경기 만에 1승(5패)을 거뒀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인내의 결과는 달콤했다.
송은범은 20일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승리 없이 5패만 쌓아왔던 송은범은 시즌 9번째 경기서 그토록 기다렸던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7월 28일 잠실 두산전서 승리를 기록한 이후 그가 쌓은 승수는 ‘제로’였다. 297일,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 따낸 승리였다.
백업 멤버들이 주를 이룬 kt 타선을 상대로 심리적으로도 우위에 서 있었다. 여유로운 모습의 송은범은 시종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한 이닝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 한 게 3회 17구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속구(55구)-슬라이더(37구)를 대부분으로 사용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다.
득점 지원도 수월하게 이루어지며 송은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송은범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화 타선은 11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오랜 기다림의 끝. 시즌 최다 이닝-최소 실점을 기록한 송은범은 스승 김성근 감독의 복귀전서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됐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은범은 20일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승리 없이 5패만 쌓아왔던 송은범은 시즌 9번째 경기서 그토록 기다렸던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7월 28일 잠실 두산전서 승리를 기록한 이후 그가 쌓은 승수는 ‘제로’였다. 297일,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 따낸 승리였다.
백업 멤버들이 주를 이룬 kt 타선을 상대로 심리적으로도 우위에 서 있었다. 여유로운 모습의 송은범은 시종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한 이닝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 한 게 3회 17구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속구(55구)-슬라이더(37구)를 대부분으로 사용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다.
득점 지원도 수월하게 이루어지며 송은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송은범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화 타선은 11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오랜 기다림의 끝. 시즌 최다 이닝-최소 실점을 기록한 송은범은 스승 김성근 감독의 복귀전서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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