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자 중 60대 이상의 실버 세대 비중이 2010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19일 조사한 2015년 연령별 해외여행 수요 데이터에 따르면 60대(30.4%), 70대(34.4%), 80대(43.2%)가 급성장했다.
실버 세대가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비행 거리가 짧은 중국(31.8%), 동남아(31.3%), 일본(22.5%) 등이 차례로 꼽혔다. 장거리 지역인 유럽에 대한 수요도 2010년 5.9%에서 2015년 8.5%로 높아졌다.
선호 여행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국 대표 여행지인 베이징이나 상하이보다 자연 경관이 훌륭한 장가계를 선호했다. 동남아 지역 중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호치민, 하롱베이, 미토, 구찌, 붕타우 등 여러 도시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하나투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실버 세대가 선호하는 지역을 위주로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실버 세대들을 위한 특별 할인과 혜택을 포함한다. 5성급 호텔과 리무진 서비스를 포함하는 장가계 상품은 77만9000원부터다. 3대 온천마을과 게요리를 맛볼 수 있는 훗카이도 상품은 97만9000원부터다. 이외에도 쉼표 in 유럽(339만원부터), 多드림 베트남(89만9000원부터) 등의 상품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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