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광현(SK 와이번스)의 통산 100승과 권혁(한화 이글스)의 600경기 출장 등 의미있는 이정표가 예상되는 4월4주차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주간예상달성 기록을 보면 김광현은 이날 현재 통산 99승으로 100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또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은 98승을 거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100승은 1987년 김시진(삼성)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지난 6일 삼성 윤성환까지 총 25명이 달성했으며, 좌완 투수로는 1997년 송진우(한화)와 2015년 삼성 장원삼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SK 김광현은 안산공고를 졸업한 뒤 2007년 SK에 입단, 팀 에이스로 10시즌 째 활약 중이다. 2007년 5월 13일 무등 KIA전에 선발 출장해 첫 승을 기록한 김광현은 데뷔 첫 해를 3승 7패로 마감했지만,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올리며 데뷔 2년 만에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팀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17일 현재 218경기에 출장해 99승 56패 1홀드를 기록 중이며, 종전에 SK 소속으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2005년 김원형이 유일하다. 지난 13일 문학 KIA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과 통산 99승을 달성한 김광현은 19일 문학 넥센전 선발로 나선다.
부산고 출신으로 2004년 롯데에 입단, 올해로 KBO 리그 데뷔 13년차인 두산 장원준은 FA로 두산에 이적한 지난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하며 이적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2008년 4월 8일 현 소속팀인 두산을 상대로 구원 등판해 첫 승을 거뒀고, 그 해 8월 1일 무등 KIA전에서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 수를 올린 장원준은 17일 현재 290경기에 출장해 98승 89패 2홀드를 기록 중이며, 100승 달성 시 두산 소속 선수로는 1993년 두산의 전신인 OB 장호연 이후 두 번째다.
한화 좌완 불펜 권혁은 통산 600경기 출장까지 3경기를,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KIA 최영필은 500경기 출장까지 2경기를 남기고 있어 모두 이 주안에 달성이 가능하다. 또 19일 광주 KIA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윤성환은 1000탈삼진까지 11개를 남겨두고 있어,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 최형우는 통산 1996루타로 2000루타까지 4개 만을 남겨두고 있어, 역시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통산 100승, 600·500경기 출장, 1000탈삼진, 2000루타 등의 기록이 달성되면 KBO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주간예상달성 기록을 보면 김광현은 이날 현재 통산 99승으로 100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또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은 98승을 거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100승은 1987년 김시진(삼성)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지난 6일 삼성 윤성환까지 총 25명이 달성했으며, 좌완 투수로는 1997년 송진우(한화)와 2015년 삼성 장원삼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SK 김광현은 안산공고를 졸업한 뒤 2007년 SK에 입단, 팀 에이스로 10시즌 째 활약 중이다. 2007년 5월 13일 무등 KIA전에 선발 출장해 첫 승을 기록한 김광현은 데뷔 첫 해를 3승 7패로 마감했지만,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올리며 데뷔 2년 만에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팀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17일 현재 218경기에 출장해 99승 56패 1홀드를 기록 중이며, 종전에 SK 소속으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2005년 김원형이 유일하다. 지난 13일 문학 KIA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과 통산 99승을 달성한 김광현은 19일 문학 넥센전 선발로 나선다.
부산고 출신으로 2004년 롯데에 입단, 올해로 KBO 리그 데뷔 13년차인 두산 장원준은 FA로 두산에 이적한 지난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하며 이적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2008년 4월 8일 현 소속팀인 두산을 상대로 구원 등판해 첫 승을 거뒀고, 그 해 8월 1일 무등 KIA전에서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 수를 올린 장원준은 17일 현재 290경기에 출장해 98승 89패 2홀드를 기록 중이며, 100승 달성 시 두산 소속 선수로는 1993년 두산의 전신인 OB 장호연 이후 두 번째다.
한화 좌완 불펜 권혁은 통산 600경기 출장까지 3경기를,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KIA 최영필은 500경기 출장까지 2경기를 남기고 있어 모두 이 주안에 달성이 가능하다. 또 19일 광주 KIA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윤성환은 1000탈삼진까지 11개를 남겨두고 있어,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 최형우는 통산 1996루타로 2000루타까지 4개 만을 남겨두고 있어, 역시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통산 100승, 600·500경기 출장, 1000탈삼진, 2000루타 등의 기록이 달성되면 KBO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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